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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추천수
27 집짓기, 인생 짓기 (136) 2010-02-01 60521 30

열흘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이고,

여섯 달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집이며,

한 해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집이다.

그런데도 그 집을 지을 때에

누에는 창자에서 실을 뽑아내고,

제비는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며,

까치는 열심히 풀과 볏짚을 물어오느라고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 줄을 모른다.

-다산(茶山) 정약용,「만일암(挽日菴)을 다시 고쳐 짓는다기에」중

몇십 해를 살아갈 ‘인생’이라는 집을 짓는 우리는

누에, 제비, 까치만큼 노력하고 있을까요?

등록
  • zhkdlsvhvj*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12-09
  • opensea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10-22
  • sarang1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10-20
  • jihe0* 좋은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해요~ 2021-09-23
  • love5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20
  • jung7432*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19
  • hango*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19
  • mama5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17
  • crom5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14
  • nende*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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