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제목 | 등록일 | 조회수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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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 작가 `오선화` 이야기 -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는 생각을 열어봐. (185) | 2014-01-13 | 102665 |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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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저는 키가 너무 작아요. 눈도 너무 작아요. 게다가 머리가 커요. 제가 이렇게 말하면 친구들은 다 웃어요. 하지만 저는 엄청 고민이 되는 걸요. 왜 저는 키도 작고 눈도 작고 머리만 클까요? 매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매력 있는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어요.ㅠㅠ
쌤은 안 웃을게. 정말이야! 쌤이 저번에 지하철을 탔는데 말이야. 내 맞은 편 의자에 앉아있는 세 명의 여성이 다 똑같이 생긴 거야. 다 똑같은 데서 쌍꺼풀 수술을 한 것처럼 말이야, 쌍꺼풀의 두께며 모양이 똑같더라고. 사람들은 그걸 보면서 예쁘다고 생각할까? 쌤은 개성 없어 보이고, 너무 싫던데 말이야.
개그맨 이동우 아저씨가 있어. 쌤한테 아저씨는 아니고, 너의 입장에서 보면 아저씨일 거야. 그 아저씨는 개그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왔고, 예쁜 아내를 만나서 결혼도 했어. 그 정도면 별 문제 없이 삶을 잘 살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 그런데 결혼을 하고 100일쯤 지난 뒤에 날벼락이 떨어졌어. 자신이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병으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었지. 그 사연은 각 언론을 통해 세상에 전해졌어. 그리고 참 기쁜 일이 생겼지. 천안에 사는 한 40대 남자가 그 사연을 듣고 자신의 눈을 기증하겠다는 거야. 아저씨는 설레는 마음으로 한달음에 달려갔지. 가족들도 얼마나 기대했을까? 아저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설레며 기대하고 기다렸을 거야. 그런데 그 남자를 만나고 돌아온 아저씨는 허무한 소식을 전해주었지. 눈을 기증받지 않기로 했다는 거야. 눈을 기증하겠다던 남자는 근육병 환자였대.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곳은 오직 눈밖에 없는 사람이었지. “나는 하나를 잃고 나머지 아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분은 오직 하나 남아있는 것마저 저에게 주려고 하셨어요. 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미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냥 돌아온 아저씨는 이렇게 말했어. 아저씨는 알게 된 거야. 눈을 잃고 슬픔에 잠겨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을 말이야. 그게 뭐냐고? 자신은 시력을 잃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가진 것이 아주 많다는 사실이었지. 가진 것은 감사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가지지 못한 것만 탓하고 있던 자신을 발견한 거야.
정호야, 사람은 말이야. 자신에게 없는 것만 멋져 보이고, 그것을 가질 수 없는 자신을 한탄하곤 해. 그것과 반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하찮게 여기지. 네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투덜거리는 입을 닫고,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는 생각을 열어봐. 그럼 네가 가진 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꼭 알게 될 거야.
*오선화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감성멘토 ‘써나쌤’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힐링멘토>와 <눈물 가득 희망 다이어리>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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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309720* good 20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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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lee838* gg 2014-08-14
- ydh0308* good 2014-08-10
- cogus*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4-07-15
- duckk09* *^^* 2014-07-09
- Qhdhdh* 넘 감사염^^ 20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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