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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추천수
195 두 번 쓰인 프랑스 혁명사 (161) 2013-12-31 131470 38

토마스 칼라일의 평생의 꿈은 프랑스 혁명사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몇 년에 걸쳐 수천 쪽에 달하는 프랑스 혁명사를 완성했고

그 초안을 친구인 존 스튜어트 밀에게 읽어 보라고 주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밀이 창백한 얼굴로 칼라일을 찾아왔습니다.

“우리 집 하녀가 실수로 자네의 원고를 태워 난로를 지폈다고 하네.”

밀은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했고, 칼라일은 크게 상심했습니다.

 

몇 개월 동안 삶의 의욕을 잃은 채 넋이 나가 있던 칼라일은

어느 날 창밖으로 석공이 벽돌을 쌓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석공은 벽돌에 시멘트를 발라 하나씩 하나씩 쌓아 나가 마침내 높은 벽을 완성했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칼라일의 마음에는 다시금 용기가 솟아났습니다.

 

“집 한 채를 짓는 데에도 저렇게 오랜 시간의 수고가 필요한데

유럽의 역사를 정립하는 일에 어찌 한 번 더 땀을 흘리지 못하겠는가!”

프랑스 혁명사는 그렇게 첫 페이지부터 다시 쓰여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답니다.

 

등록
  • tonyhan1* 감사합니다 2016-03-08
  • tjddms072* ㅎㅎ 2016-02-29
  • hd202* 감사합니다 2016-02-23
  • eunsu5*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2016-02-10
  • achsj031* 감사합니다 2016-02-09
  • kimminsung9* 감사합니다 2016-02-04
  • siru030* 감사합니다~ 2016-02-01
  • eunsung* 감사합니다 2016-01-30
  • giroro*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6-01-04
  • helen635* 감사합니다 20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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