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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추천수
122 과자도둑 (207) 2012-05-11 71999 30

한 여인이 공항 대합실에서 책을 읽으며

방금 사 온 과자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앉은 남자가

자신의 과자봉지에서 과자를 꺼내 먹는 게 아니겠어요?

여인이 한 조각, 남자가 한 조각, 다시 여인이 한 조각, 남자가 한 조각…….

그러다 과자가 하나만 남게 되었습니다.

여인은 화를 꾹 참고 남자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봤습니다.

남자는 마지막 과자 한 쪽을 반으로 쪼개더니

웃으며 여인에게 주고 대합실을 빠져 나갔습니다.

여인은 비행기에 오른 후 가방에서 책을 찾다가 놀라고 말았습니다.

가방 속에서 여인이 샀던 과자 한 봉지를 발견한 것입니다.

위는 발레리 콕스의 시 ‘The Cookie Thief(과자 도둑)’의 내용입니다.

시의 제목이기도 한 ‘과자 도둑’은 남자가 아닌 여인이었습니다.

남자는 자신의 과자를 먹는 여인에게

마지막 과자 반쪽을 웃으며 나눠 주는 친절을 베풀었던 것입니다.

여인이 남자를 탓하기 전에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가졌다면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사람들은 종종 나를 되돌아보기 전에 남을 탓하곤 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등록
  • zhkdlsvhvj*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12-09
  • opensea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10-25
  • sarang1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10-21
  • jihe0* 좋은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해요~ 2021-09-23
  • love5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20
  • jung7432*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19
  • hango*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19
  • mama5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17
  • crom5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13
  • nende*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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